[단점]: 강력한 리더십 이면에 존재하는 '독주' 프레임과 행정 통합 무산에 대한 책임론.
주목할 점: 최근 '서진(西進) 정책'을 통해 유성과 서구의 중도층 표심을 얻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이것이 실제 득표로 연결될지가 관건입니다.
② 이상민 (국회의원 - 출마 후보군)
후보자 설명: 5선 의원의 관록과 중량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후 대전시당위원장을 지내며 당내 입지를 다졌습니다. 비록 이번에 이 시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으나, 대전 정계에서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거물입니다.
③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후보자 설명: 전임 시장 출신으로 행정 경험이 매우 풍부합니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을 통해 밑바닥 민심과 꾸준히 소통해온 '행정 전문가'입니다.
2. 더불어민주당: "역전의 명수, 결선 투표의 반란"
민주당은 "무능한 시정 심판"을 구호로 내걸고 피 말리는 경선 레이스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장철민, 허태정 두 후보의 결선 투표가 선거판의 최대 화두입니다.
① 장철민 (국회의원 - 결선 투표 진출)
후보자 설명: 80년대생 젊은 기수로서 '세대교체'의 기수입니다. 젊은 층이 많은 유성과 서구에서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현역 의원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징: "늙은 대전은 끝났다"는 구호 아래, 과학기술과 청년 정책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주목할 점: 결선 투표에서 탈락한 장종태 후보의 지지세를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이장우 시장과의 본선 승부를 결정할 열쇠입니다.
② 허태정 (전 대전시장 - 결선 투표 진출)
후보자 설명: 민선 7기 시장을 지낸 풍부한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이 강점입니다. "다시 제대로 일하고 싶다"며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장단점: [장점] 재임 시절 닦아놓은 정책적 기반과 인지도. [단점] 지난 선거 패배의 잔상과 '3무(無) 행정'이라는 여당의 공격.
③ 장종태 (국회의원 - 경선 탈락)
후보자 설명: 서구청장 출신으로 밑바닥 조직력이 최강이었으나, 결선 투표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의 조직이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결선의 승패를 가를 것입니다.
3. 제3지대: "혁신과 개혁, 양당 독점을 깨라"
거대 양당의 공천 싸움에 지친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등장한 후보들입니다.
① 조국혁신당 (김형연 전 법무비서관 등 전략 공천설)
후보자 설명: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은 현재 '사회권 선진국'과 '대전 특화형 검찰 개혁'을 내세울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물색 중입니다. 최근 법조계 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특징: 민주당보다 더 선명한 야권의 목소리를 내며, 특히 카이스트 등 연구단지가 밀집한 유성구 지역의 고학력·전문직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압박 속에서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비례대표 선거에서 보여줬던 돌풍을 재현하려 합니다.
② 개혁신당 (한현택 전 동구청장)
후보자 설명: 구청장 출신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바닥 민심을 가진 인물입니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실용주의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특징: "99만 원 선거" 등 저비용 고효율 선거 전략을 통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려 합니다.
주목할 점: 이장우 시장의 추진력에 비판적인 합리적 보수층과 2030 남성 표심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대전 선거의 캐스팅보트가 될 것입니다.
3. 이번 선거를 뒤흔들 '3대 핫 이슈' (Hot Issues)
첫째, '대전·충남 행정 통합' 무산에 대한 책임 공방입니다. 지방선거 전 최대 변수로 꼽혔던 행정 통합이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준비 부족"이라는 야당과 "내실 있는 추진"이라는 여당의 프레임 전쟁이 극렬합니다. 대전의 미래 지도를 어떻게 그릴 것인가에 대한 후보들의 답변이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일 것입니다.
둘째, '서남부권 개발'과 '원도심 활성화'의 균형입니다. 서구와 유성구 중심의 발전에서 소외된 동구, 중구, 대덕구의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이장우 시장의 '서진 정책'에 맞서 야당 후보들이 어떤 '원도심 특화 공약'을 내놓느냐가 동부권 표심의 향방을 결정할 것입니다.
셋째, '재래시장과 소상공인 경제 회복'입니다. 대전은 전국에서도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시입니다. "경제가 너무 힘들다"는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에 누가 더 실질적인 '주머니 정책'을 제시하느냐가 실용주의적인 대전 시민들의 표를 가져올 것입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전 공장 화재 참사로 인해 '안전 시정'에 대한 요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