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6 대구 시장 선거 후보자 파헤치기

정치

by 리포터 기자 2026. 4. 3. 11:18

본문

반응형

1. 국민의힘: "본선보다 치열한 당내 3파전"

 

 

 

국민의힘은 홍준표 시장의 향후 행보와 맞물려,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 자리를 두고 중진 의원들이 격돌하고 있습니다.

① 추경호 (국회의원)

  • 후보자 설명: 대구 달성군을 기반으로 한 3선 의원이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당내 최고의 '경제통'입니다. 대구의 고질적인 경제 침체를 해결할 적임자로 꼽히며, 예산 확보와 정책 설계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관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특징: '대구 경제 대개조'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신공항 배후 도시 건설과 미래 산업(AI, 로봇) 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강조합니다.
  • 장단점: * [장점]: 압도적인 경제 실무 능력과 중앙 정부 네트워크를 통한 예산 확보력.
    • [단점]: 관료 출신 특유의 딱딱함과 카리스마 부족에 대한 지적.
  • 주목할만한 점: 30년간 제가 본 대구 민심은 실리에 민감했습니다. 추 의원의 '예산 폭탄' 약속이 대구 시민들의 실익 투표를 얼마나 이끌어낼지가 관건입니다.

② 윤재옥 (국회의원)

  • 후보자 설명: 경찰대 1기 수석 졸업 명성과 함께 대구경찰청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보여준 정교한 정무 감각과 협상력으로 '관리형 리더'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 특징: 조직 장악력이 매우 뛰어나며, 지역구인 달서구을을 넘어 대구 전역의 당원 조직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조직의 강자'입니다.
  • 장단점: * [장점]: 탄탄한 당내 조직력과 안정적인 위기 관리 능력.
    • [단점]: 경제·행정 분야에서의 전문성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프레임.
  • 주목할만한 점: 대구 선거는 결국 '조직력'이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윤 의원의 정교한 조직 동원력이 경선판을 흔들 핵심 변수입니다.

③ 이재만 (전 동구청장)

  • 후보자 설명: 재선 동구청장 출신으로 밑바닥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입니다. 중앙 정치인들과 달리 '현장 행정'의 효능감을 앞세워 대구 시민들의 삶에 직접 다가가는 정치를 지향합니다.
  • 특징: 거대 담론보다는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시하며, 국회의원 출신 후보들에 대항하는 '민초의 대변인'을 자처합니다.
  • 장단점: * [장점]: 높은 서민 친화력과 기초 행정 경험을 통한 현장 이해도.
    • [단점]: 중진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정치적 체급과 인지도.
  • 주목할만한 점: 기성 정치권에 피로감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구청장 출신 시장'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2. 더불어민주당: "지역주의의 벽을 넘는 거물의 등판"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대구를 '전략적 요충지'로 격상시키며 야권의 최대 거물을 투입했습니다.

① 김부겸 (전 국무총리)

  • 후보자 설명: 4선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야권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대구 수성구 갑에서 당선되며 지역주의 타파를 몸소 실천했던 경험이 있으며, "대구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는 결단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30년 정치권에서 '통합과 협치'의 대명사로 불리는 만큼 무게감이 남다릅니다.
  • 특징: 중도층까지 포섭할 수 있는 합리적인 리더십과 국정 전반을 아울러본 경륜을 바탕으로 '대구 발전의 큰 그림'을 제시합니다.
  • 장단점: * [장점]: 국무총리 출신의 압도적인 인지도와 품격 있는 리더십.
    • [단점]: 고령에 대한 우려와 민주당에 대한 대구 지역의 견고한 반감.
  • 주목할만한 점: 현재 여론조사에서 보수 후보들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김부겸 열풍'을 재현하고 있어 본선 최대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② 김동식 (전 시의원)

  • 후보자 설명: 대구시의원을 지내며 시정의 디테일을 가장 꼼꼼히 챙겨온 인물입니다. 현역 의원들이 보지 못하는 대구의 구석구석을 훑으며 민생 중심의 정책을 개발해 왔습니다.
  • 특징: 실무형 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중앙 정치 논리가 아닌 '대구 시민의 삶' 그 자체에 집중하는 정치를 펼칩니다.
  • 장단점: * [장점]: 시정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와 성실함.
    • [단점]: 거물급 후보들 사이에서의 낮은 인지도와 한정된 지지 기반.
  • 주목할만한 점: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실무 능력'으로 평가받으며 서서히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③ 강민구 (전 대구시당위원장)

  • 후보자 설명: 대구에서 오랫동안 야권의 터를 닦아온 풀뿌리 정치인입니다. 시의원 등을 거치며 지역 민심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 특징: 투사 이미지보다는 친근한 이웃 같은 정치인으로, 대구 내 민주당 지지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 장단점: * [장점]: 지역 내 탄탄한 당원 조직과 일관된 정치 행보.
    • [단점]: 중앙 무대에서의 존재감 부족과 외연 확장의 한계.
  • 주목할만한 점: 김부겸 후보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민주당의 기초 의석까지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러닝메이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개혁신당: "양당 독점 체제를 깨는 선명한 목소리"

개혁신당은 보수의 심장에서 '미래'와 '혁신'을 외치며 2030 세대의 지지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① 이수찬 (대구시당위원장)

  • 후보자 설명: 젊은 기개로 대구 정치를 바꾸겠다고 나선 개혁신당의 핵심 주자입니다. 이준석 대표와 뜻을 같이하며 합리적 보수와 실용주의를 지향합니다.
  • 특징: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대구를 책임지지 않는다"며 기성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하고, AI 기반 도시 설계 등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합니다.
  • 장단점: * [장점]: 신선한 이미지와 과감한 문제 제기 능력. 청년층의 높은 지지.
    • [단점]: 정치적 경륜 부족과 거대 정당에 밀리는 조직력.
  • 주목할만한 점: 30년간 고착된 대구의 양당 구도에 균열을 내며 청년층의 투표 의지를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핵심입니다.

4. 무소속: "당의 결정에 불복한다,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거나 선언한 인물들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① 주호영 (국회의원)

  • 후보자 설명: 대구에서만 6선을 지낸 의원이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대구 정치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이번 시장 선거를 위해 배수진을 쳤으나 컷오프 결정이 내려지자 "토끼도 굴을 3개 판다"며 무소속 출마를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 특징: 대구 전역에 퍼져 있는 압도적인 조직력과 30년 정치 인생에서 다져온 두터운 지지층이 무기입니다.
  • 장단점: * [장점]: 대구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정치 고수'로서의 조직 동원력.
    • [단점]: 당의 결정에 불복한다는 비판과 '올드 보이' 프레임.
  • 주목할만한 점: 주 의원이 실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보수 표심이 갈라지면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국민의힘 내부에 팽배합니다.

②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 후보자 설명: 종군 기자 출신으로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전사' 이미지를 앞세워 보수 지지층의 선명성을 파고들었으나 컷오프되었습니다. 최근 삼성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 나타나는 등 흰색 점퍼(무소속 상징)를 입고 독자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 특징: 강단 있는 메시지와 보수 가치 수호에 대한 선명성이 뚜렷합니다.
  • 장단점: *[장점]: 강한 투사 이미지로 열성 보수층의 지지를 받음.
    • [단점]: 행정 경험이 부족하고 정치적 호불호가 강하게 갈린다는 점.
  • 주목할만한 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심정"이라며 빨간 점퍼를 벗어 던진 그녀의 '마이웨이'가 여성 유권자와 강성 보수층에 얼마나 먹힐지가 관건입니다.

[심층진단] 이번 대구 시장 선거,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가?

제가 보기에 지금 대구가 혼란스러운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국민의힘 공천 파동과 '절윤(絶尹)' 논란: 중앙당 공관위가 주호영, 이진숙 등 유력 주자들을 컷오프시키면서 "대구 민심을 무시한 전략 공천"이라는 반발이 극에 달했습니다. 당 지지율이 요동치며 보수 지지층 내부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2. 김부겸이라는 '거물'의 참전: 민주당이 대구에서 당선 경험이 있는 전직 국무총리를 내보내며 단순한 '정당 투표'가 아닌 '인물 투표' 구도를 만들었습니다.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하지 못하면 민주당에 시장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현실적 공포가 혼란을 부추깁니다.
  3. 포스트 홍준표 시대의 리더십 공백: 홍준표 시장의 향후 행보(대권 등)를 두고 대구의 확실한 '포스트 리더'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중진들이 각자도생하며 세력 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구 선거는 '추경호의 경제'냐, '김부겸의 통합'이냐, 아니면 '제3지대의 혁신'이냐의 싸움입니다.

 

결국 대구 시민들은 내일 아침 내 아이의 일자리가 생기고, 내 집값이 안정되며, 대구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리더를 선택할 것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 wcs_do();